일본의 막부 정치에 대해서 알아보자 일본 쇼균
일본의 '막부 정치'란 일본에서 국왕은 상징적인 존재가 되고, 막부의 수장인 쇼균이 실질적인 통치권을 가졌던 정치를 말하는 것이다. '막부'란 원래 '출정 나간 군의 지휘관이 임시로 머물던 천막'을 뜻하지만, 여기서는 무사 정권의 최고 권력자인 쇼군의 정부를 가리키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1192년, 미나모토노 요리토모는 무력으로 전국을 지배하게 되자 가마쿠라 지방에 최초로 막부를 수립하게 되는데, 이어 가마쿠라 막부는 전국의 무사 계급을 주종 관계로 조직하여 새로운 정치 체제를 시작한다. 이후 두 번째 막부는 1338년에 아시카가 다카우지가 교토를 근거지로 수립한 무로마치 막부이다. 그리고 세 번째 마지막으로는 1603년에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정권을 장악하고 에도(도쿄) 막부를 열었는데, 이렇게 무신 시대인 막부 정치는 가마쿠라 막부부터 에도 막부까지 700년간 지속되었다. 중국과 한국과는 달리, 일본에서 무사 정권이 오랫동안 집권할 수 있었던 것은 과거부터 문보다는 무를 중시하였던 분위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