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규람 함은 국가의 근본법이자 최상위 법규범인 헌법의 하위 법규범으로 헌법에 기초하고 헌법의 테두리 내에서 성립하기 때문에 사회복지법규의 기본원리는 헌법의 기본원리를 지도 원리로 하여 이 중에서 사회복지와 관려된 기본원리를 사회복지제도와 현상에 적합하도록 구체화한 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헌법은 기본원리로 국민주권주의, 자유민주주의와 권력분립주의, 평화통일주의, 문화국가주의, 국제평화주의, 군의 정치적 중립성 보장, 기본권 존중주의, 복지국가주의, 사회적 시장경제주의 등을 택하고 있습니다. 헌법은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선언하고 기본권 조항에서 모든 국민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며, 사회보장, 사회복지에 관한 국가의무를 규정하고,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보장해 줌으로서 복지국가 건설을 국가의 근본 목적으로 하고 있음을 말하고 있으며, 개별 조항과 사회복지 관련 법률에서 이를 구체화 하고 있습니다.
헌범의 기본 원리 중에서 사회복지법규의 지도 원리로 원용이 되는 기본원리는 복지국가주의, 기본권 존중주의, 사회적 시장경제주의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사회복지법규의 기본원리란 사회복지법규를 해석함에 있어 기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법규의 흠결이 있을 때 이를 보완하는 원리가 되며, 사회복지 관련 입법이나 사회복지정책을 결정할 때 방향을 제시해 주고, 모든 국민과 공무원을 비롯한 국가기관이 사회복지법규를 존중하고 수호하도록 하는 지침이 되며, 사회복지법규를 개정함에 있어서 사회복지법규의 기본원리는 개정의 한계가 됩니다. 즉, 사회복지법의 개정을 할 때 어떤 것이든, 어떤 방향으로든지 다 개정할 수 있느냐의 문제로, 이러한 개정은 할 수 없으며, 만일 사회복지법규의 기본원리로 원용이 되는 헌법상의 기본 원리 또는 기본가치를 배제한 법률의 제정이나 개정은 위헌이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