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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군의 역사 스토리

세계 3대 법전 '함무라비 법전' 기원전 1750년, 눈에는 눈, 이에는 이!

by D군 2022. 3. 6.

수메르인과 아카드인의 법률을 고쳐 만든 '함무라비 법전'은 유스티니아누스의 '로마법 대전', '나폴레옹 법전'과 함게 세계 3대 법전으로 알려져 있다. 고대 바빌로니아의 함무라비 왕은 메소포타미아 전역을 통일한 뒤 기원전 1750년경 법전을 만들게 되는데, 이 함무라비 법전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성문법(문자로 적어 표현하고, 문서의 형식을 갖춘 법)이기 때문이다.

 

 

함무라비 법전은 1901년에 프랑스의 드모르간이 이끄는 페르시아 탐험대가 수사(페르시아 만 북방에 있는 고대 도시의 유적지)에서 발견했다. 처음 발견된 것은 세 토막으로 끊어져 있는 동기둥이었는데, 이어보니 그 높이가 2.25cm 나되었다. 함무라비 법전은 모두 282개 조로 쐐기 문자로 기록되어 있으며, 현재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함무라비 법전은 "타인의 눈을 뺀 자는 그의 눈도 뺀다."와 같은 보족주의, 귀족, 평민, 노예 등 계급에 따라 형벌이 틀린 불평등 원칙, 사적인 처벌의 금지, 사고에 의한 살인도 처벌하는 고의와 우발의 무차별 등을 그 특징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