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은 박과에 속하는 1년생 덩굴성 초본식물로 원산지는 아메리카 대륙 열대지방이며 우리나라에는 임진왜란 이후에 중국으로부터 전래되었다고 해요. 호박은 품종 개량 및 재배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일년 내내 생산되고 있으며 각종 요리 재료나 건강식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죠. 특히 늙은 호박은 산후 부기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고 이뇨작용 또한 뛰어나 부종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몸에 좋은 호박이지만 애호박과 늙은 호박 중 어떤 호박이 임산부에게 더 좋은지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호박의 효능과 영양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애호박과 늙은 호박 중 어떤 호박이 임산부에게 더 좋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둘 다 임산부에게 좋습니다. 다만 영양소 측면에서는 늙은 호박이 조금 더 낫다고 하네요. 우선 애호박은 100g당 약 15kcal로 칼로리가 매우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합하며 비타민 A, C 등 풍부한 비타민 성분 함유로 인해 피부 미용에도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식이섬유 함유량이 높아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 예방에도 좋고 엽산 함량이 높아 태아의 신경관 결손 방지에 도움을 준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반면 늙은 호박은 100g당 약 27kcal로 애호박보다는 높지만 역시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높은 편이라 다이어트에 좋으며 베타카로틴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노화방지 뿐만 아니라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칼륨성분이 많아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조절에 용이하고 철분함량이 높아 빈혈예방에도 좋다고하니 산모분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식재료라고 할 수 있겠네요.
임산부에게 호박즙이 좋다는데 왜 그런건가요?
호박즙은 출산 후 붓기제거에 좋아 많은 산모분들이 섭취하시는 걸로 알고있는데요. 호박즙 속에는 수분량이 많고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노폐물 배출에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고 체내 독소배출을 돕기 때문에 붓기에 좋을 수 밖에 없죠.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호박즙 대부분은 설탕 혹은 과당등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있어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늙은 호박 보관방법 알려주세요~
우선 늙은 호박은 표면에 상처가 없고 윤기가 나는 것이 좋은데요. 반으로 갈라보았을 때 씨가 촘촘하게 박혀있고 과육이 두꺼운 것이 신선한 호박입니다. 만약 껍질을 벗긴 상태라면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하면 되고 손질하지 않은 경우에는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거나 장기간 보관시에는 냉동보관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호박의 효능과 영양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맛도 좋고 다양한 영양분을 가지고 있는 호박인 만큼 앞으로는 더욱 자주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들도 이번 기회에 호박요리 어떠신가요?